사진은 전날 경기 성남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네이버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업무협약식.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왼쪽)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네이버 제공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네이버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어촌 지역의 기후위기 및 지역소멸을 막고자 손을 맞잡았다.

네이버는 16일 경기 성남의 네이버 1784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도입을 통한 농어촌 지역의 취약계층 돌봄 활성화 △스마트플레이스 도입을 통한 농어촌 지역 체험마을·유휴자원 활성화 △재생에너지 개발 협력을 통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경영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농어촌공사 충북 지역의 농지은행 연금수급자 및 지역 취약계층 10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전화 돌봄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을 시범 운영한다. 네이버는 기술 컨설팅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농어촌 지역의 다양한 체험 공간을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소개한다. 농어촌 지역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들과 접점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재생에너지 공동개발을 통해 ESG 경영 활성화 등에도 협력하는 한편, AI와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혁신기술 도입에도 장기적으로 힘을 모으겠다는 방침이다.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는 "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이 보다 의미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hy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