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55% 신장
지난 11월 안다르의 해외 월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한 22억을 기록하며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안다르 싱가포르 다카시마야 매장. /안다르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안다르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해외 월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한 22억을 기록하며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2개 매장의 활약 속에 싱가포르, 일본, 호주 대상 온라인스토어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며 안다르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온·오프라인 성장세가 가팔랐다. 지난 11월 싱가포르 매출은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 일년 새 3배가량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안다르는 지난해 7월 동서양을 잇는 요충지로 싱가포르를 낙점해 중심 상권인 마리나 스퀘어에 글로벌 1호 매장을 열었다. 현지에서의 큰 호응에 힘입어 지난 10월 1일 싱가포르 최대 부촌인 오차드로드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글로벌 2호 매장을 선보였다.
안다르는 이러한 흐름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소득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애슬레저 타깃 고객층이 넓은 호주에서 현지 물류 체계를 확충하고 시드니 최고 번화가 내 웨스트필드몰에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이번 해외 매출 성과는 철저한 시장 검증과 전략적 입지 선정, 품질 중심의 제품 철학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2025년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호주,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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