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현대모비스도 포함
16일 한국거래소는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5종목을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신규 편입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리아 밸류업 지수' 첫 명단에서 제외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가 리밸런싱을 통해 추가 편입됐다.
16일 한국거래소(거래소)는 지난 11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에 대한 특별변경을 심의해 KB금융,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 등 코스피 5종목을 신규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0일부터 지수에 포함된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이날 5종목의 합류로 총 105종목으로 늘어난다. 다만 내년 6월 정기 구성 종목 변경을 통해 100종목으로 재조정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규모 신규 종목 편입 시 관련 상품 내 종목 리밸런싱 비용 증가 및 지수 변동성 확대 우려가 있어 제한된 범위 내에서 편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정부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일환으로 지난 9월 첫 발표한 지수로 국내 상장사 100개 종목이 포함됐다. 지수는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해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