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은행연합회 발표
신규·신잔액 기준 코픽스 두 달 연속 하락
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35%로 10월(3.37%) 대비 0.02%포인트 내렸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35%로 10월(3.37%)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내림세를 보이다가 지난 5월 6개월 만에 처음 상승 전환한 후 세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9월 4개월 만에 반등한 후 10월 들어 하락했다.
11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3.53%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내려갔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07%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내렸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신규 취급액과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이 포함된다.
신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일반 예금상품 외에도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가 포함된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