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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취약계층 김치 나눔…29년 간 137만포기 전달
입력: 2024.12.16 14:00 / 수정: 2024.12.16 14:00

사회적 기업 김치 구매해 2만7000포기 취약계층 전달

SK그룹은 김장김치 2만7000포기를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더팩트 DB
SK그룹은 김장김치 2만7000포기를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그룹이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김치 나눔에 나섰다. 29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SK그룹은 16일 서울 중구 행복나래에서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K그룹이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인 행복나래는 이익 전액을 사회적 가치 창출에 사용하고 있다.

SK그룹은 사회적 기업 세 곳이 만든 김장 2만7000포기를 구매, 이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 600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 26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SK그룹은 올해 배추와 고춧가루 등 원재료 가격 폭등으로 겨울 김장이 어려워진 이웃이 증가한 점을 고려해 기부 물량을 지난해(2만5000포기) 대비 약 10% 늘렸다.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에는 김권태 옥과맛있는김치 대표, 윤종선 먹거협 대표, 대한불교조계종 덕운 스님,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박재한 행복나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직접 만든 평창꽃순이김치, 주왕산김치, 옥과맛있는김치 등 사회적 기업은 이날 행사에 참석,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SK행복나눔김장'은 지난 29년간 꾸준히 진행한 SK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SK그룹은 1996년부터 그룹 구성원들이 모여 직접 담근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해 왔다.

2015년부터는 구성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대신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김치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들이 인지도 제고·매출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국내산 재료 사용 및 지역 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2022년부터는 SK스토아가 홈쇼핑 특별방송을 통해 김장나눔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들의 김치 홍보와 판매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전달된 김장김치는 총 137만포기다. 무게로는 3417톤에 달한다.

지동섭 위원장은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사회적 기업들과 동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원 방안들도 끊임없이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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