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과 자장면 등 소비자가 좋아하는 외식 메뉴 가격이 올해 평균 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김밥과 자장면 등 소비자가 좋아하는 외식 메뉴 가격이 올해 평균 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11월 소비자 선호 8개 외식 메뉴 서울 기준 평균 가격 상승률은 4.0%다.

김밥은 올해 1월 3323원에서 지난달 3500원으로 5.3% 증가했다. 자장면은 7069원에서 7423원으로 5.0%, 비빔밥은 1만654원에서 1만1192원으로 5.0% 상승했다.

세부적인 가격 상승률은 냉면(지난달 1만1923원·4.7%), 칼국수(9385원·3.8%), 200g당 삼겹살(2만83원·3.4%), 삼계탕(1만7629원·2.5%), 김치찌개백반(8192원·2.4%) 등이다.

수입 물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선 성공과 중동 전쟁 등 영향으로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면서 지난 10월과 지난달 각각 2.1%, 1.1% 상승했다.

개인서비스요금(세탁·숙박·이미용·목욕 등)도 올랐다. 서울 기준 미용실 요금(성인 여성 커트)은 지난달 2만2923원을 기록해 1월 대비 6.1% 상승했다. 대중탕은 1만538원으로 3.8% 상승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으로 불확실성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이달에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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