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사망사고…경찰·노동당국 조사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4.12.13 12:48 / 수정: 2024.12.13 12:48
가스 배관 설비 점검 차 현장 방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과 노동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LNG선박용 후판이 생산되는 모습. /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과 노동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LNG선박용 후판이 생산되는 모습. /현대제철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과 노동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42분쯤 충남 당진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5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발견 당일 가스 배관 설비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에 나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 배관은 강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 이송 설비다.

경찰은 현대제철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당국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

현대제철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안전보건총괄본부장은 김형철 전무다. 현대제철 지속가능경영보고서상 안전보건총괄(CSO) 산하에 판재사업본부와 봉형강사업본부, 연구개발본부, 경영지원본부를 두고 각 본부장과 사업부장 등 직책자를 안전보건 책임 관리자로 설정한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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