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3%대 강세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환원 일환"
13일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셀트리온은 장 초반 3%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셀트리온이 현금과 주식을 동시에 배당 결정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띠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57% 오른 1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후 18만5600원에 출발했다가 상승폭을 확대하는 중이다.
셀트리온의 강세는 이날 셀트리온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현금과 주식을 동시 배당한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5주의 주식 배당을 이날 결정했다. 현금 배당금 총액은 약 1537억원, 배당주식 총수는 약 1025만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배당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금·주식 동시 배당은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환원의 일환으로 주주 신뢰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고성장 전망에 따라 미래 가치를 함께 창출하기 위해 결정된 것"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주들과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