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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에 랜디 파커 법인장 선임
입력: 2024.12.11 15:44 / 수정: 2024.12.11 15:44

첫 외국인 대표 호세 무뇨스 후임

현대자동차는 11일 랜디 파커 미국판매법인(HMA) 법인장을 북미권역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1일 랜디 파커 미국판매법인(HMA) 법인장을 북미권역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제공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현대자동차는 랜디 파커 미국판매법인(HMA) 법인장을 북미권역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파커 신임 본부장은 현대차 첫 외국인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호세 무뇨스 사장의 후임으로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그는 HMA 법인장을 겸임하면서 북미권역본부장으로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모든 현대차 운영과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있는 현대자동차 제조 시설을 감독할 예정이다.

파커 신임 본부장은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 닛산 등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 2019년부터 현대차 미국 영업 담당으로 합류했다. 이어 2021년 전무로 승진, 2022년 8월부터 HMA 법인장을 역임했다.

현대차는 파커 신임 본부장이 HMA 법인장을 맡은 이후 현대차가 3년 연속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파커 신임 본부장은 "북미에서 현대차와 제네시스를 이끌며 성장 궤도를 구축하게 돼 영광"이라며 "소비자 수요와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며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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