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텔레콤 주관 통신 기술 시상식
SK텔레콤,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 개발
SK텔레콤이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24'에서 미래혁신상을 받았다. /SK텔레콤 제공 |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SK텔레콤이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24'에서 미래혁신상을 받았다. 이 어워드는 영국의 통신 전문 매체인 '토탈 텔레콤'이 주관하는 통신 기술 시상식이다.
SK텔레콤은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 노키아 벨 연구소와 공동 연구 개발한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로 미래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통신 관련 우수한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끈 통신사 또는 제조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AI 모델을 기지국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해 주파수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실험실 환경에서 평균 10% 이상 속도 향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지속적 연구개발 및 표준화 활동을 통해 상용망에서의 실질적인 성능 향상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도 "앞으로도 텔코 에지 AI 인프라 기술과 전력절감 기술 등 이동통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앞장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hy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