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우수 선수 포상
11일 서울 코오롱스포렉스 서초점에서 열린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우수 선수 포상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코오롱그룹이 운영하는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선수들이 그룹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올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코오롱그룹은 서울 코오롱스포렉스 서초점에서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우수 선수 포상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상식에는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선수들과 보호자, 송승회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단장, 김성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 지사장, 신복용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 주인공으로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동메달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한 사격의 서훈태 선수,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4관왕 김나영·박성수 선수 등 볼링·배드민턴·탁구·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30여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코오롱그룹은 이들에게 포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력을 격려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스포츠단 선수들은 올해 열린 파리 패럴림픽,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110개 이상의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고 강조했다.
박성수 선수는 "코오롱 관계자가 직접 시합장을 찾아와 응원해 주고, 훈련복은 물론 비용 부담이 높은 수영복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코오롱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021년 장애인 역량 계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로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한 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총 10개 종목, 125명의 선수가 코오롱그룹의 주요 계열사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코오롱그룹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해서 선수를 영입하며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다.
선수 기량 향상을 위한 실질적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선수들의 경기복, 단복 등 운동용품뿐만 아니라 코오롱글로벌이 운영하는 스포츠센터 코오롱스포렉스 등의 훈련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또 생활체육지도자, 장애인 종목별 지도자 등 관련 자격증을 갖춘 전담 운영 인력을 배치해 훈련 일정과 식단 등 개개인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송승회 단장은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선수들은 우수한 성적 외에도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끌어올리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 조직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선수를 영입하고 지원 종목을 확대하는 등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