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금리, 신상품 도입·상품 철수·폐기 등 지원
BGF리테일이 CU 가맹점 수익 향상, 운영 지원을 위한 '가맹점 상생지원안'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지수 기자 |
[더팩트|우지수 기자] BGF리테일은 CU가 전국 가맹점의 수익 향상 및 운영 지원을 위한 '2025 가맹점 상생지원안(이하 상생안)'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CU는 가맹점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단순 비용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돕는 상생안을 마련하고, 그 지원과 혜택의 범위를 확대해왔다.
CU는 내년에도 가맹점의 실질 수익을 늘리기 위해 △신상품 도입 지원금 △폐기 지원금 △저회전 상품 철수 지원금 △운영력 인센티브 △상생협력펀드(대출) 금리 지원 등 다양한 상생안을 실행한다.
최근 지속되는 불경기와 업계 내 경쟁 심화 속 고객을 이끄는 상품 도입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점포당 연간 최대 180만원이 지원되는 '신상품 도입 지원금 제도'가 점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BGF리테일 측은 예상했다. 이와 함께 연간 최대 600만원을 지급하는 '폐기 지원금 제도'도 운영한다.
장기간 판매되지 않은 상품들을 반품할 수 있는 '저회전 상품 철수 지원 제도'는 가맹점에 연 최대 20만원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지원금을 모두 합치면 점당 연간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점포에서 부담없이 신상품을 발주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기적인 상품 철수 지원금 제공으로 진열 여유 공간 확보를 돕는다는 목적이다.
점포 기본기 향상을 위한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점포 청결, 서비스, 상품 운영력 등을 평가하는 고객만족조사 결과에 따라 우수점은 별도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CU는 수익성 향상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가맹점주가 안심하고 점포 운영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금리 지원 제도'도 제공 중이다.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해 대출 금리 일부를 본부가 지원해주는 제도다. 최대 1억원 대출금에 대해 2%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심재준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가맹점 수익성과 경쟁력에 중점을 둔 수익 향상 상생지원안이 가시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점포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이끌고 가맹점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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