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속 대왕고래 첫 시추 드릴십 부산항 입항
  • 박병립 기자
  • 입력: 2024.12.09 11:37 / 수정: 2024.12.09 11:49
17일 시추해역으로 향해 본격 시추 작업
2차 시추 등 대왕고래 프로젝트 안갯속
대왕고래로 명명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 첫 시추를 진행할 노르웨이 업체 시드릴사 소속 드릴십인 웨스트 카펠라호가 9일 오전 부산 영도구 외항에 정박하고 있다. 길이 228m, 폭 42m, 높이 19m 규모인 웨스트 카펠라호는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한 뒤 이달 중순 시추 해역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시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대왕고래'로 명명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 첫 시추를 진행할 노르웨이 업체 시드릴사 소속 드릴십인 '웨스트 카펠라호'가 9일 오전 부산 영도구 외항에 정박하고 있다. 길이 228m, 폭 42m, 높이 19m 규모인 웨스트 카펠라호는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한 뒤 이달 중순 시추 해역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시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탄핵 정국 속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대왕고래)와 첫 시추를 진행할 노르웨이 업체 시드릴사 소속 드릴십인 '웨스트 카펠라호'가 9일 오전 부산 영도구 외항에 입항했다.

다만 1차 시추 이후 예산 미확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등으로 인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난항이 예상된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부산 외항에 정박한 뒤 보급기지인 부산신항으로부터 7~8일간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한다.

보급품을 실은 웨스트 카펠라호는 17일 경북 포항 영일만 시추 해역으로 향해 본격 1 시추 작업에 나서게 된다.

정부는 해수면 아래 1km 이상 깊이의 대륙붕 해저까지 시추공을 뚫은 후 암석 시료를 확보해 해당 좌표의 석유·가스 부존 여부를 판단한다.

시료를 확보하는 데에는 2개월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긴급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직접 개발 의지를 피력할 만큼 현 정부의 핵심 정책 과제로 꼽힌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등이 야기한 탄핵 정국 등 국정 혼란 상황에서 추가 2차 시추 등 정상적인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가 안갯속이란 평가다.

대왕고래로 명명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 첫 시추를 진행할 노르웨이 업체 시드릴사 소속 드릴십인 웨스트 카펠라호가 9일 오전 부산 영도구 외항에 정박하고 있다. 길이 228m, 폭 42m, 높이 19m 규모인 웨스트 카펠라호는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한 뒤 이달 중순 시추 해역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시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대왕고래'로 명명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 첫 시추를 진행할 노르웨이 업체 시드릴사 소속 드릴십인 '웨스트 카펠라호'가 9일 오전 부산 영도구 외항에 정박하고 있다. 길이 228m, 폭 42m, 높이 19m 규모인 웨스트 카펠라호는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한 뒤 이달 중순 시추 해역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시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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