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물품으로 구성해 4500명에게 전달
심규헌 가스공사 상생협력처장(왼쪽 네번째) 등이 쪽방촌 거주 주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을 시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 |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혹한기를 맞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쪽방촌 거주 주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1월부터 가스공사는 쪽방촌 거주 주민 지원을 위해 필수 식료품과 겨울 기능성 의류 등 혹한기 온누리 나눔박스를 제작했다.
이 온누리 나눔박스를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5개 지역 쪽방상담소를 통해 약 4500명의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지역마다 사회적 경제 기업의 물품을 100% 활용해 온누리 나눔박스를 제작해 사회적 경제 기업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온누리 나눔박스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든든한 에너지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올 6월에도 혹서기 온누리 나눔박스를 지원하고 폭염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폭염기간 쪽방촌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기도 했다.
rib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