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출신 양승도 상무,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으로 영입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424억 원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제공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AWS Premier Tier Partner)' 자격을 얻으며 클라우드 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4(AWS re:Invent 2024) 행사장에서 'AWS 프리미어 티어 서비스 파트너' 인증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AWS는 풍부한 클라우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리더로 인정받은 사업자를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로 선정한다. 현대오토에버는 프로젝트 횟수와 정기 매출,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사례 확보, 고객 만족도 등에서 역량을 인증받아 자격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AWS 출신 클라우드 전문가 양승도 상무를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클라우드 사업 전략적 목표와 AWS 협업 방안을 공개했다. 참석자들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자격 획득을 통해 AWS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애플리케이션(앱) 현대화(AM) 등 최신 기술을 고객사에 빠르게 적용하고, 고객사별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로서 △소프트웨어(SW) 개발 환경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해외 경로 탐색·내비게이션 서비스 △보이스홈 플랫폼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현대오토에버 미주법인은 올 상반기 AWS SPP(AWS Solution Provider Program)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AWS SPP는 MSP가 AWS 서비스를 최종 고객에게 재판매하고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이다.
양승도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 상무는 "AWS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라며 "커넥티드 카와 통합된 사용자 앱 경험,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