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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본부장급 7명 중 6명 교체…대규모 조직개편
입력: 2024.12.06 18:08 / 수정: 2024.12.06 18:08

S&T본부 ·경영지원사업부도 신설
배형근 사장 "변화·혁신 기반 기업 밸류업 본격 추진할 것"


6일 현대차증권은 대규모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6일 현대차증권은 대규모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현대차증권이 본부장급 7명 중 6명을 교체하는 등 인적 쇄신을 강조한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6일 현대차증권은 1970년대생 본부·사업부장 발탁 및 외부 영입 등 대규모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조직 효율성을 높이고 밸류업을 즉각 추진할 수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리테일본부 산하에 연금사업실을 편제하고 흩어져 있던 퇴직연금 조직을 연금사업실 산하로 통합했다.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테일과 연금사업실의 협업과 시너지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1970년대생 젊은 본부장급 사업부장을 발탁해 프라이빗뱅커(PB)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자산관리(WM)솔루션팀을 신설하는 등 VIP고객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기업금융(IB) 부문은 IB1, 2, 3본부를 IB본부로 통합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황 등에 대응하고, 신사업추진단 신설을 통해 비부동산 딜 발굴 등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본부와 경영지원사업부도 신설했다. 자기자본투자(PI)와 파생시장 등 트레이딩과 운용 등 동종 유형 영업조직을 S&T본부에 집중 배치하고, 경영지원사업부 산하에는 업무혁신실을 신설해 전사 차원의 역량을 결집을 통한 협업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에 앞서 수익성 제고,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며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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