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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장녀 최윤정, SK㈜ 신성장 발굴 조직 추가로 맡는다
입력: 2024.12.05 16:31 / 수정: 2024.12.05 16:31

SK㈜, 조직 개편 통해 밸류업 역할 강화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SK㈜ 신설 조직인 성장 지원을 이끌게 됐다. /더팩트 DB, SK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SK㈜ 신설 조직인 '성장 지원'을 이끌게 됐다. /더팩트 DB, SK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그룹 지주사 SK㈜의 신설 조직을 이끈다.

SK㈜는 2025년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 방향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위한 '지주사 본연의 역할 강화'가 핵심이다. 먼저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등으로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을 '포트폴리오 관리(PM) 부문'으로 일원화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 재편) 속도를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회사 운영 효율화에도 나선다. PM 부문은 자회사들의 사업 모델 혁신과 제품·기술 차별화, 공정 혁신 등 운영 효율화를 지원해 수익성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신임 PM 부문장은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 재무 부문장이 맡는다.

SK㈜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PM 부문을 기존 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에서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재편했다. CFO가 재무 부문만 독립적으로 관리하게 함으로써 재무 건전성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재무 부문은 재무구조의 안정화와 함께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SK㈜는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AI 혁신'과 '성장 지원' 등 2개 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기존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함께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 동력 발굴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AI 혁신 담당은 홍광표 수펙스추구협의회 디지털전환 태스크포스 임원이 맡는다.

특히 성장 지원 담당은 최윤정 본부장이 겸직한다. 최윤정 본부장은 이미 신약개발 태스크포스에 참여, SK㈜에 몸담았으며 이번에 보직이 늘어났다는 게 SK㈜의 설명이다.

SK㈜ 관계자는 "자회사의 성과와 가치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SK㈜의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라며 "SK㈜가 보유한 지분 가치 중 약 80%가 자회사 지분이며 나머지 20%가 글로벌 자산과 자체 투자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어 자회사들의 성과와 재무구조가 지주사 가치에 직결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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