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로 발표 연기
5일 통계청은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오는 9일로 연기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통계청이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공표를 앞두고 발표를 전격 연기했다.
5일 통계청은 올해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하려 했으나 오류를 발견해 결과 공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통계청이 매년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전국 2만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사로 가계의 자산, 부채, 소득, 지출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파악하고, 경제적 삶의 수준 및 변화 등을 미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오류가 발생해 공표 시기를 오는 9일로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통계 재생산 결과에 따라 소득분배지표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통계청 관계자는 "행정자료를 받아와서 세부 단위에서 연계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종검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