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대 70% 이상, 고객 절반이 재구매
GS25 신선식품 할인 서비스 '마감 할인' 매출액이 1년 새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한 소비자가 GS25에서 마감할인 주문 상품을 픽업하는 모습 /GS리테일 |
[더팩트|우지수 기자] GS리테일은 GS25 '마감 할인' 상품 매출액이 지난 1년간 5.3배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마감 할인'은 GS25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도시락, 샌드위치, 김밥, 주먹밥 등 신선식품을 최대 45% 할인 판매하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모바일 앱 '마감 할인' 메뉴에서 등록된 상품을 구매 후 정해진 매장에서 픽업으로 가져갈 수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최근 2030 세대의 지출을 줄이거나 혜택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소비 방식 '짠테크'가 효과를 냈다. GS25가 올해 3월에 '마감 할인'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 대 38%, 30 대 34%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남성 이용객이 여성보다 약 10%가량 많았다.
단골 고객 비중도 높다. GS25가 올해 11월 말까지 지난 1년간 마감 할인 상품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회 이상 이용 고객 비중이 50%에 달했다. 마감 할인을 이용해 본 고객은 두 명 중 한 명이 2회 이상 이용했다는 뜻이다.
GS리테일은 올해 연말까지 마감 할인 상품 누적 판매량이 50만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수정 GS리테일 퀵커머스실 매니저는 "마감 할인은 고객에게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고, 경영주에게 추가 매출을 제공하며, 폐기 상품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며 "고물가 영향으로 마감 할인 이용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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