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국토부 장관 주재로 실·국장급 영상회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긴급 간부회의를 진행했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도로, 철도, 항공, 교통, 건설현장 등 정상가동을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3일 오후 11시 50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지시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세종 주재 중인 국토부 실·국장들은 정부세종청사로 모여들었고 박 장관을 비롯해 서울 주재 중인 실·국장들은 서울 정동 집무실에서 영상 회의에 각각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께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회가 새벽 1시를 넘겨 190석 재석 의석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하면서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