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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금융·외환시장 안정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입력: 2024.12.04 05:06 / 수정: 2024.12.04 05:06

경제·금융수장 F4 긴급회의 열어 금융시장 점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3일 오후 11시40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3일 오후 11시40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정부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시장에 무제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금융·외환 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오후 11시 40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했다.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금융 당국은 매일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위기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기로 했다. 보다 구체적인 추가 시장 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한 후 이날 오전부터 신속히 발표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국민 경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이날 오전 7시 경제·금융 상황 점검을 위한 추가 회의를 열 예정이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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