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1개월 만에 처음
비상계엄 선포에 원·달러 환율이 1430원까지 치솟았다. /뉴시스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3일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 중 1430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11시50분 기준 전날보다 28원 급등한 1,434.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주간거래 종가는 1,402.9원을 기록했으나,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10시 30분부터 급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까지 뛴 것은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냈던 지난 2022년 10월26일(장 중 고가 1432.4원)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3일 밤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