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3일 현재 30% 수준인 총주주환원율(TSR)을 내년부터 35%로 끌어올리는 내용 등이 담긴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기아 양재 사옥. /현대자동차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기아가 3일 현재 30% 수준인 총주주환원율(TSR)을 내년부터 35%로 끌어올리는 내용 등이 담긴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기아는 이날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TSR 35%를 달성하는 내용 등이 담긴 '2024 기아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배당 성향을 25% 이상, 최소 주당배당금을 5000원으로 설정하고 자기주식 매입을 최대 10%까지 늘리겠다는 내용이다.

기아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내년부터 향후 3년 동안 15%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내년부터 해마다 매출 성장률 10%, 영업이익률 10%대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지난해와 올해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품 부가가치 확대에 따른 제품 경쟁력 강화로 ASP(평균판매단가)를 올려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PBV(목적기반차량)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등 신사업도 다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효율적인 인센티브와 재고 관리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고수익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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