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일 경기도 안성 및 평택시 폭설피해 농가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농협중앙회가 최근 폭설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긴급 재해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2일 기록적인 폭설로 시설하우스 및 축사 붕괴 등 농업시설 피해가 큰 경기도 안성과 평택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했다.

농협중앙회는 농가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피해규모에 따른 무이자 재해자금 지원 ▲피해조합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세대 당 최대 1000만원 한도), 신규대출 금리 우대 등 특별 금융지원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축사 붕괴시설 철거를 위한 중장비 긴급지원 등 범농협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강호동 회장은 농업인들을 만난 "갑작스러운 폭설로 농가의 상심이 크실 것"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농업인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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