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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5610억원 규모 HVDC 특수 변압기 사업 수주
입력: 2024.12.02 17:46 / 수정: 2024.12.02 17:46

1단계 이어 2단계 사업 전량 단독 수주

LS일렉트릭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 변환설비 건설 사업에서 HVDC CTR 40대를 5610억원(VAT 포함)에 공급하기로 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의 HVDC CTR 초고압 시험 모습.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 변환설비 건설 사업'에서 HVDC CTR 40대를 5610억원(VAT 포함)에 공급하기로 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의 HVDC CTR 초고압 시험 모습. /LS일렉트릭 제공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LS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전력 인프라 사업으로 꼽히는 500kV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 건설사업에서 연이어 핵심 설비 공급권을 확보했다.

LS일렉트릭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 변환설비 건설 사업'을 두고 주관기업인 카페스(KAPES)와 HVDC CTR 40대를 5610억원(VAT 포함)에 공급하기로 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앞서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사업(동해안-신 가평 구간)에서 CTR 24대를 납품한 데 이어 2단계 사업 전량을 단독으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500kV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 사업은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용인·이천·평택)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동해안 지역 대규모 발전 제약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이 공급하는 HVDC CTR은 기존 교류 전력 변압기(TR)와는 달리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전력전자 장치와 연결해 전력을 전달하는 특수 변압기다. 이 설비는 고조파와 직류 스트레스 등으로부터 전력계통과 설비를 보호하기 위한 고도의 절연설계와 냉각 기술이 필수적이다.

LS일렉트릭은 미국 GE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HVDC 변환용 변압기 설계 및 생산 기술을 확보해 국내 최초로 관련 설비를 생산·납품한 바 있다. 또 세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부산사업장의 변압기 생산 인프라를 증설, 유럽과 미국을 겨냥한 송배전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며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유럽의 에너지 안보 시급성으로 HVDC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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