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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시공, 사우디 최초 도시철도 본격 개통
입력: 2024.12.01 09:45 / 수정: 2024.12.01 09:45

총 176km 연장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사우디 수도 '리야드' 첫 번째 대중교통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가 본격 개통돼 1일(현지시간)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가 본격 개통돼 1일(현지시간)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더팩트|황준익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가 본격 개통돼 1일(현지시간)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아 수도 리야드에 들어서는 첫 번째 대중교통 시설이다. 1호선부터 6호선 총 176km 연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6개 노선 중에서 1·4·6호선 3개 노선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되며 2·5호선은 오는 15일, 내년 1월 5일 3호선까지 단계적으로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6개 전체 노선에 대한 개통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은 리야드 왕궁에서 실시됐다. 사우디 왕가와 발주처인 리야드 왕립위원회(RCRC)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직접 리야드 메트로의 개통을 선언했다.

리야드 메트로 노선 중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사 FCC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4·5·6호선을 시공했다.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킹 압둘라 금융지구 등 리야드 핵심 지역을 가로지르는 이 노선들은 총 연장 70km에 달하며 역사만 29개, 24km의 교량 구간 등이 함께 건설됐다.

삼성물산은 공장에서 교량 상판을 미리 제작, 현장에 설치하는 '교량 상판 일괄 가설 공법(FSLM)' 기술을 적용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안전한 시공을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5호선 건설 당시 직경 9.8m에 달하는 터널 굴착 장비(TBM) 2대를 사용해 일일 굴착 길이 세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무인운전 시스템을 도입해 리야드 메트로 노선들은 모두 자동화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과 동남아·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인프라·발전소와 같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영훈 삼성물산 리야드 메트로 부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 첫 도시철도 프로젝트를 직접 시공해 의미가 크다"며 "삼성물산이 보유한 높은 시공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리야드 메트로를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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