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제조기업 매칭 프로그램 진행
27일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김재준 산업통상자원부 엔지니어링디자인과장과 수상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EIT |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자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및 디자인-제조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EIT가 주관해 디자인 업계, 학계 및 R&D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디자인과 제조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디자인 공모전은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이를 산업 현장에 접목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10건의 선정작이 수상했으며, 수상작은 2025년 신규 과제 품목 기획에 활용한다.
이어 디자인-제조 기업 매칭 프로그램에서는 디자인 전문 기업 및 제조기업 약 70곳이 참석해 기업 소개 등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KEIT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디자인과 제조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프로젝트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발전된 디자인 R&D 과제 수행이 가능하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전망이다.
한편 디자인 전문가 의견 수렴 및 글로벌 디자인 로드맵 수립을 위해 디자인 연구개발(R&D) 간담회도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앞으로 5년간 추진될 '8대 디자인 핵심기술 로드맵'을 주제로,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등 관계자가 참석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KEIT 관계자는 "이번 자리를 통해 디자인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촉진하고, 업계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부처와 협의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ib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