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올해의 SUV'·기아 EV3 '올해의 크로스오버'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로부터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자동차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 Gear)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올해의 SUV'에 기아 EV3가 '올해의 크로스오버'에 각각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현대차그룹은 탑기어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수상 금자탑을 쌓게 됐다.
올해의 SUV로 선정된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현대차 대표 중형 SUV다.
탑기어는 싼타페가 △차별화된 박스형 디자인 △동급 최고 실내 공간 △1.6 터보 하이브리드(2WD, 4WD)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WD)로 구성된 인상적인 파워트레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으로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올해의 크로스오버로 선정된 기아 EV3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선보인 전용 전기차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거리 375마일(605km)로 기아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LED 램프 △V2L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기아 커넥트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사항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올해의 자동차회사'와 함께 '올해의 차'에 오른 i20 N으로 2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올해의 인기 차량'으로 N 비전 74, 2023년 '올해의 차'로 아이오닉 5 N에 선정됐다.
기아는 2021년 EV6가 '올해의 크로스오버'를, 2022년 '올해의 자동차회사', 2023년 EV9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혁신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BC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경쟁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