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인수 마무리
사명, '미래에셋쉐어칸'으로 변경 예정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 5866억원에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약 5800억원에 인수하며 1년 만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5866억원에 인도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완료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6일 쉐어칸의 지분 27.24%를 보유한 HVDPL(Human Value Developers Private Limited)의 지분 99.99%를 2292억원에 취득했으며,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이 같은 날 쉐어칸 지분의 72.76%를 3574억원에 취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종속회사인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과 공동으로 쉐어칸의 지분 100%를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약 1년 만에 인수를 마쳤다.
미래에셋증권은 쉐어칸의 사명을 '미래에셋쉐어칸'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유일한 외국계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해 인도 5위권 증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