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소속 노조 교섭은 진행형
한국타이어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노조와 임금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현복환 한국노총 한국타이어노동조합 위원장. /한국타이어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노조와 임금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는 22일 오전 경기 성남시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국노총 전국첨단신소재노동조합연맹 한국타이어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과 현복환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타이어에는 한국노총 소속 한국타이어노조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 등 2개 노조가 있다. 민주노총 소속 노조와는 교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타이어와 한국타이어노조는 △임금 약 6% △안전생산장려금 300만원 △주휴수당·연차 사용수당 통상임금 지급에 따른 과거기간에 정산 일시금(평균 약 1000만원) 등을 합의했다. 잠정합의안은 한국타이어노조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해 가결됐다.
이수일 부회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환경에서도 노사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뜻을 모은 덕분에 교섭이 원만하게 성사될 수 있었다"라며 "더욱 단단해진 신뢰를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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