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구본찬 등 양궁 스타 만나고, 선수용 장비도 체험
현대제철이 지난 20일 인천광역시 소재 양궁훈련장에서 인천 지역 초등학생 40여명을 초청해 '양궁장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제철 |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 20일 인천광역시 소재 양궁훈련장에서 인천 지역 초등학생 40여명을 초청해 '양궁장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지난 2월 대한양궁협회와 체결한 '초등 양궁수업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MOU에 따라 현대제철은 전국 8개 권역 2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 후 늘봄수업 및 정규수업을 활용해 양궁수업을 진행해 왔다.
현대제철은 나아가 초등학생들이 실제 양궁장과 선수용 장비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원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 체육으로서의 양궁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양궁장 훈련 시설을 둘러보고 선수단 시범, 미니게임 등을 즐겼다. 특히 오진혁 코치를 비롯해 구본찬, 한재엽 선수 등이 직접 선보인 70m 시범 발사는 학생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전문 코치진의 지도 아래 기본자세와 기술 등을 배우며 직접 활을 쏘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양궁수업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기는 했지만 실제 활을 쏴본 것은 처음"이라며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오진혁, 구본찬 등 세계적인 양궁 선수를 보유한 명문 남자양궁단으로, 올림픽 3회(2012 런던, 2016 리우, 2021 도쿄) 연속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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