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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남4구역에 AI 기반 조망 특화 배치
입력: 2024.11.22 13:51 / 수정: 2024.11.22 13:51

Y자 형태 배치로 한강 조망 세대 극대화
AI 첨단 기술 활용해 조망 시뮬레이션 선봬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조합원 전 세대 프리미엄 조망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 첨단 기술을 활용하며 모든 조합원이 한강, 남산, 용산공원의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조합원 전 세대 프리미엄 조망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 첨단 기술을 활용하며 모든 조합원이 한강, 남산, 용산공원의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

[더팩트|황준익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한남4구역에서 조망을 극대화한 설계를 선보이며 조합원 전 세대에 100% 프리미엄 조망을 제안했다.

2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조합원 전 세대 프리미엄 조망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 첨단 기술을 활용하며 모든 조합원이 한강, 남산, 용산공원의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주동 수를 기존 51개에서 29개로 대폭 축소하며 동간 거리를 넓히고 개방감을 확보했다. 여기에 주동을 45도 회전한 사선 배치를 적용해 각 세대가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의 풍경을 최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설계 단계부터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3차원 경관심의 기술공모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AI 기반 기술을 한남4구역 설계에 적용해 조망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

한강 조망은 이번 설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현대건설은 건물 배치를 Y자 형태로 설계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세대 비율을 극대화했다. 저층 세대는 건물 하단에 7m 높이의 필로티를 적용, 서빙고 고가도로의 시야 간섭을 최소화했다.

두 개의 스카이 브릿지도 단지 설계의 중심 요소다. 둘을 합쳐 한강변 최대 길이인 300m에 달하는 스카이 브릿지는 한강 조망을 넘어 조합원들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남산과 중앙광장을 향한 조망도 설계의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남산을 향한 오르막 지형의 특성을 활용해 계단식 대지를 넓은 공원으로 조성하고 테라스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앙광장과 근린공원을 품은 풍부한 조망은 단지의 품격과 가치를 한층 더 높인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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