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협력, 내년 1월 8일까지 진행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오는 2025년 1월 8일까지 노들섬에서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시한다. /아모레퍼시픽재단 |
[더팩트|우지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노들섬에 전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병 트리는 '다시 보다, 희망의 빛 1332'라는 이름으로 노들섬 초청 협력 전시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지난 5월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서울문화재단과 '노들 컬처 클러스터'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이번 '노들 윈터 페스타'와 연계해 공병 트리를 오는 2025년 1월 18일까지 상시 야외 전시로 선보인다. 점등 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 전시한 '크리에이티브 컴퓨팅 그룹(성백신 작가, 김주섭 교수)의 '희망의 빛 1332'를 재활용했다. 수거된 화장품 공병 1332개에 발광다이오드(LED)로 불을 밝혀 새로운 가치 창출의 희망을 연출했다. 관객들이 손을 맞잡는 동작을 인식해 빛을 점등하는 참여형 미디어 아트 작품이다.
아모레퍼시픽재단 관계자는 "노들섬 공병 트리를 관람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의 소망을 더욱 아름답게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재단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가며 시민들과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문화 재단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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