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06%, S&P 0.53%, 나스닥 0.03% 상승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문은혜 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가 긍정정인 영향으로 작용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461.88포인트) 상승한 4만3870.3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3%(31.60포인트) 오른 5948.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3%(6.28포인트) 하락한 1만8972.4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미 대선 직후인 지난 6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다우 종목에 편입된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전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한 엔비디아는 이날 0.53% 상승 마감했다.
반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4.56% 급락했다. 미국 사법부가 독점 완화를 위해 크롬을 매각하라고 명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아마존닷컴과 메타플랫폼스도 각각 2.22%, 0.43% 내렸다. 또한 애플(-0.21%), 마이크로소프트(-0.43%)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테슬라가 0.70% 하락한 반면 니콜라는 6.28% 급등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S&P500 편입 업종 중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업이 1.73% 하락했다. 반면 필수 소매업종은 1.24% 상승했고, 금융업도 1.27% 올랐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000건 감소한 21만3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기대치인 22만 건을 밑도는 수치로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다.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 설립자는 "고용시장과 소비지출의 상태는 연착륙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것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11%(1.45달러) 오른 배럴당 70.20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2.10%(1.53달러) 상승한 배럴당 74.3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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