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분야 스마트 건설기술 적극 도입
쌍용건설은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철도분야 최우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건설 |
[더팩트|황준익 기자] 쌍용건설은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철도분야 최우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건설 산업 내 안전 인식 확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철도·안전·단지·도로·건설정보모델(BIM) 등 5개 분야에 대해 유관기관들의 기술 경연을 통해 수상회사가 선정된다.
쌍용건설은 2020년 첫해 안전분야 장려상을 시작으로 2022년 BIM분야 혁신상, 지난해 단지분야 혁신상, 올해 철도분야 최우수혁신상 등 5년간 총 4회 수상했다.
이번 철도분야 경연에서 쌍용건설은 스마트 데이터 관리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현장 관리 방안을 선보였다. 특히 BIM을 통해 시뮬레이션 기반의 구조물 간섭 검토, 시공 리스크 최소화, 유지관리 효율성 향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드론 토공 플랫폼 및 건설장비자동화를 활용해 기존 측량 방식 대비 작업능률과 시공성이 각각 70%, 84% 개선되는 효과를 입증했다.
쌍용건설은 신규 철도 현장에서도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BIM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공 리스크, 공정 및 개량 계획을 사전 분석하는 외에도 장비 자동화 기술, 라이다(LiDAR) 측량 및 토공 플랫폼,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등을 단계별 적용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협력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GSiL과의 협업을 통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건설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서 혁신적인 건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plusi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