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와 24년째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대우건설이 지난 14일 대구에서 대구지방보훈청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우건설 |
[더팩트|황준익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4일 대구에서 대구지방보훈청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는 독립운동가 고 배용석 애국지사(대통령 표창)의 손자다. 대우건설은 기존 주택을 철거한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수혜자의 주택은 화장실이 외부로 노출돼 샤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며 완공된 지 40년이 지나 건물의 노후도가 심각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1일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를 표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하는 3.1런 행사에 참여하고 기부금 2억원을 후원했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사랑의 집 짓기', '희망의 집 고치기'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7세대씩, 총 21세대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집을 개보수했다.
대우건설 ESG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건설업의 정체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lusi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