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프로필]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무뇨스 사장·성 김 사장
입력: 2024.11.15 10:42 / 수정: 2024.11.15 10:42

장재훈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무뇨스 "북미지역 최대 실적 경신"
성 김 "대외 네트워킹 역량 강화"


왼쪽부터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사장, 성 김 사장. /현대차그룹
왼쪽부터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사장, 성 김 사장. /현대차그룹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5일 발표한 '2024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장 신임 부회장의 후임으로는 호세 뮤뇨스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가 내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장 부회장 승진과 관련해 "2020년 말 현대차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지정학 리스크 확대, 제품·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팬데믹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사업 전략 실행과 기민한 시장 대응, 다양한 수익성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수소 이니셔티브 주도, 인도 IPO 성공 등 현대차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 구축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향후 장 부회장은 상품 기획부터 공급망 관리, 제조·품질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을 관할하면서 완성차 사업 전반의 운영 최적화·사업 시너지 확보를 도모하고, 원가·품질 혁신을 위한 기반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주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 부회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미국 보스턴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현대차에서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차그룹은 무뇨스 사장 선임과 관련해선 "2019년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한 이후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미주 권역을 비롯한 유럽, 인도, 아중동 등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보임과 더불어 현대차 사내이사로 역할이 확장됐고, 현대차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공헌함으로써 글로벌 자동차업계 내에서 검증된 경영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성과·능력주의, 글로벌 최고 인재 등용이라는 인사 기조에 최적화된 인재라는 판단하에 현대차 창사 이래 최초 외국인 CEO로 내정됐다"며 "향후 글로벌 경영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현대차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스페인 IE 비즈니스 스쿨 MBA, 마드리드 폴리테크닉대학 원자핵공학 박사 출신으로 △닛산 북미법인장 △닛산 전사성과담당 겸 중국법인장 △현대차 미주권역담당 겸 북미권역본부장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성 김 현대차 고문은 현대차 사장으로 영입, 임명할 예정이다. 성 김 사장은 동아시아·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정통한 미국 외교 관료 출신의 최고 전문가로, 부시 행정부부터 오바마·트럼프·바이든 정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핵심 요직을 맡아 왔다. 미국 국무부 은퇴 후 2024년 1월부터 현대차 고문역으로 합류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전략, 대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성 김 사장 영입과 관련해 "그룹 싱크탱크 역량 제고 및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성 김 사장은 글로벌 대외협력, 국내외 정책 동향 분석 및 연구, 홍보·PR 등을 총괄하면서 그룹 인텔리전스 기능 간 시너지 제고 및 글로벌 프로토콜 고도화에 기반한 대외 네트워킹 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김 사장은 미국 펜실베니아대 철학과 학사, 로욜라 로스쿨, 런던정경대 법학석사(LLM) 출신으로 △주한 미국대사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주필리핀 미국대사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 겸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역임했다.

sense8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