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목표로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신뢰 줄 수 있는 브랜드 만들겠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모터쇼' 비야디(BYD) 부스의 모습. /김태환 기자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세계적인 전기차 회사인 BYD의 전동화 승용차를 한국에서도 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BYD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승용차 브랜드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다고 13일 밝혔다.
BYD는 세계 시장에서 자동차, 경전철, 재생에너지, 전자 등 4개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BYD코리아는 2016년에 한국 시장에 진출해 전기지게차, 전기버스 그리고 전기트럭 등의 상용차 사업 중심의 친환경 차량과 부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BYD코리아는 지난 수개월간 승용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사업성에 대한 검토를 다각도로 진행해왔으며 내년 초를 목표로 브랜드 출범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초기 승용차 판매와 서비스를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소비자의 높은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임직원들 및 파트너사와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해 왔다"며 "글로벌 성공 경험과 함께 뛰어난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