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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제조기' 가격 최대 3.8배 차이…조유농도·온도 정확성 얼마나 다를까?
입력: 2024.10.15 12:00 / 수정: 2024.10.16 14:56

소비자원, 6개 제품 품질·안전성 등 시험평가

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중에 유통 중인 분유제조기 6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조유 농도·온도 정확성에 차이를 보였고 제품 간 가격 차이는 최대 3.8배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뉴시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중에 유통 중인 분유제조기 6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조유 농도·온도 정확성에 차이를 보였고 제품 간 가격 차이는 최대 3.8배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뉴시스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설정한 온도와 용량으로 분유를 자동 조제할 수 있는 분유제조기의 성능이 제품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차이는 최대 3.8배 수준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분유제조기 6개 제품의 품질과 에너지소비량‧안정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평가 대상 제품의 브랜드와 모델명은 눈누(WLL-1), 리하스(KHV-001), 베베러브(GS-802M), 버들(BUDDLE MAMMA S), 베이비브레짜(BRZFRP-2A), 브라비(O2S-GW/1707)다.

제조된 분유가 국내 분유 제조사 권장 농도(14%) 대비 편차가 얼마나 적은지를 시험‧평가한 결과 버들, 베이비브레짜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눈누, 리하스, 베베러브는 '양호', 브라비는 '보통' 수준이었다.

제조된 분유의 온도가 설정 온도(40도) 대비 얼마나 정확한지 확인한 결과 버들, 베베러브, 베이비브레짜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리하스, 브라비는 '양호', 눈누는 '보통' 수준이었다.

조유시간은 최대 2분 이상 차이가 있었다. 베베러브가 1단계 11초, 2단계 18초로 가장 짧았다. 버들은 1단계 81초, 2단계 138초로 가장 길었다.

1회 조유 시 채반에 걸러지는 분유 덩어리 및 뭉침의 발생·존재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이상 없었다.

1단계(120㎖)와 2단계(240㎖)에서 분유 거품 발생 정도를 확인한 결과, 2단계에서 0.7㎝ 수준의 거품이 발생한 눈누를 제외하고 분유 거품이 발생하지 않았다.

작동 중 발생하는 소음의 크기는 전자레인지(평균 57㏈)와 비슷했다. 드럼세탁기(평균 69㏈)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브라비는 1단계와 2단계 모두 소음이 가장 적었고, 베이비브레짜는 소음이 가장 컸다.

에너지 소비량은 전 제품 10Wh 미만으로 낮았다. 감전보호, 전자파 발생량, 유해성분 등의 안전성 항목은 전 제품 이상 없었다.

가격은 14만2000~53만8000원 범위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가 났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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