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지갑·티셔츠·슬리퍼 등 제작…오는 11월 판매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래코드 청담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유동주 코오롱FnC ESG임팩트PU장 상무(오른쪽)와 오태성 KT ESG 경영추진실장 상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FnC |
[더팩트|우지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가 KT와 폐기 작업복 선순환과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FnC는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래코드 청담 플래그십스토어에서 KT와 이번 협약식을 개초했다. 래코드는 다양한 기업과 친환경 사업을 위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KT는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해 KT 광화문 사옥 등 5개 사옥에서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폐기되는 임직원 작업복이나 의류를 재활용해 카드지갑 등 2차 상품으로 활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래코드와 KT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KT그룹 현장작업복 자원 순환 재생산 등 ESG경영을 위한 공동협력 △현장작업복 업사이클링 및 고도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기술 지원 △업사이클링 굿즈 활용 방안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등을 추진한다.
래코드는 KT 폐작업복을 4종의 카드지갑, 슬리퍼, 키링, 티셔츠 등의 업사이클링 굿즈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해당 굿즈는 오는 11월부터 코오롱FnC 패션 플랫폼 '코오롱몰'과 KT 임직원 전용 ESG포털이자 외부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나눠정'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코오롱FnC 유동주 상무는 "이번 KT와의 협약으로 래코드가 업사이클링 노하우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 모델로의 확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기업 협력으로 지속가능패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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