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후 국내 회계법인 인턴 거쳐 미국서 생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오른쪽)의 장남 정해찬 씨(가운데)가 미국 뉴욕의 유명 금융사에서 인턴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2022년 한국시리즈 2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정용진 회장(당시 부회장)과 정해찬 씨.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세계 오너 4세 정해찬 씨가 미국 뉴욕의 유명 금융사에서 인턴으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 정해찬 씨는 뉴욕에 있는 자산운용사 록펠러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서머 애널리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록펠러 가문은 미국 최대 부호 중 하나로 꼽힌다.
해당 프로그램은 회사의 문화와 분위기를 경험하고,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10주 풀타임 대면 인턴십이다.
1998년생인 정해찬 씨는 미국 명문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2021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뒤 지난해 5월 제대했다.
정해찬 씨는 제대 후 여러 경험을 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여름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의 재무 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본부에서 인턴십을 거쳤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스포츠·피트니스 산업 관련 경영이학석사 과정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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