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대비 300% 오른 5만2000원에 마감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준철 티디에스팜 대표이사, 최신호 한국투자증권 IB1본부장, 김준만 코스닥협회 상무가 2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티디에스팜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티디에스팜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달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디에스팜은 공모가(1만3000원) 대비 300%(3만9000원) 오른 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876억원에 달한다.
개장 후 107.69% 상승률로 공모가의 '따블'을 기록한 주가는 계속해서 오름폭을 키웠다.
국내 증시에서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24일 우진엔텍, 같은 달 26일 현대힘스에 이어 7개월 만이다.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 중 고성장하고 있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의 개발과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9500원~1만700원)를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1331.2대 1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608.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