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거점 점포인 강원 원주지점 초대지점장에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 출신 정병훈씨를 지점장으로 낙점했다. /iM뱅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거점 점포인 강원 원주지점 개점을 앞두고 창립 이후 첫 외부영입을 통해 초대지점장을 발탁했다고 5일 밝혔다.

iM뱅크는 지난 6월 채용공고를 통해 원주지점장 공개 채용을 시작했으며 지원 요건으로 '강원 지역 금융기관 영업점 근무 이력'을 강조했다. 최종적으로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 출신 정병훈씨를 지점장으로 낙점했다. 강원지역 본부장 직책을 겸하는 등 강원 지역 총괄 역할도 맡는다.

정 본부장은 원주 출생이며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원주에서 졸업했다. 1989년 농협은행 입행 이래 강원 여러 지역에서 근무했으며 농협은행 중앙본부 여신관리부장과 강원영업본부장을 끝으로 2019년에 퇴직했다.

iM뱅크는 원주지점을 시작으로 새로운 신규 진출 지역에 해당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전문가를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거점 신설 점포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각 지역사회와 밀착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iM뱅크 관계자는 "내부 출신 지점장을 배치하는 관례를 깨고 67년 은행 설립 이래 최초로 외부 출신 지점장을 영입한 바, 원주 출신 영업 베테랑으로 신규 진출 지역 저변 확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