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경영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쇼핑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이미지. /롯데쇼핑

[더팩트｜우지수 기자] 롯데쇼핑은 지난해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ESG 경영 체계와 주요 과제를 기록한 'ESG 임팩트', 사업부별 지속가능경영 추진 사례를 수록한 '퍼포먼스 하이라이트',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추진 사업 및 성과를 정리한 'ESG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보고서 주요 내용은 롯데쇼핑이 새롭게 선정한 8가지 중대 이슈를 중심으로 지난해 진행한 주요 지속가능경영활동과 성과, 향후 추진 전략 등이다. 선정된 8가지 중대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강화 △자원순환 및 지속가능한 패키징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확대 △인재 확보 및 역량 강화 △지배구조의 투명성, 건전성, 다양성 확보 △양질의 노동환경 확보 △통합 리스크 관리 △다양성 존중 및 차별금지다.

롯데쇼핑은 보고서 환경 부문에 기후변화 대응 전략·환경영향 관리, 자원순환 등의 내용을 담았고 사회 부문에는 롯데쇼핑이 시행하고 있는 인권경영, 인재경영, 안전보건경영 등 경영 시스템과 파트너사 동반성장·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부문에는 이사회 운영 현황, 준법경영 체계와 경영방침, 통합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을 수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2007년 업계 최초로 국제협약 UNGC에 가입했다. 사업 운영 전반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추진 전략과 각 부문별 구체적인 성과들을 수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3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2040년 탄소중립 목표 로드맵과 세부 전략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받고 있다. 지난해 전국 90개 태양광에너지 설비를 운영하면서 전년(2022년) 대비 42.4% 증가한 약 1600만 킬로와트시(kWh) 전력을 생산했다. 연간 온실가스 감축 효과로는 7384톤이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과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일을 올바른 방식으로 추진해 주주와 고객, 파트너사로부터 신뢰를 받는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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