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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중앙아시아서 기회 찾는다…우즈베크 총리와 면담
입력: 2024.06.14 14:57 / 수정: 2024.06.14 14:57

에너지·화학·관광·식품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13일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13일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롯데그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글로벌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우즈베키스탄을 찾았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에 동행한 신 회장은 지난 13일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지시로 신 회장과의 회동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만남에는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와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신 회장과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는 양국 에너지, 화학, 관광,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 회장은 롯데의 현지 사업 확대에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롯데그룹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기업 중 하나"라며 "이번 회의는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2016년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 화학 단지 완공식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2016년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 화학 단지 완공식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현재 롯데그룹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대규모 가스화학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총 사업비 4조3000억원을 투입해 유라시아 최초의 가스화학 단지 건설 사업인 '수르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호텔 사업도 진출했다. 롯데호텔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비즈니스호텔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 팰리스'를 위탁 운영 중이다. 1958년 지어진 해당 건물은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13년 재단장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신 회장은 그간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를 예의 주시해 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13년 카자흐스탄 현지 제과업체 라하트를 인수해 현지 제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재계는 이번 신 회장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계기로 롯데의 다양한 계열사와 현지 업체·기관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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