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올해 1분기 기준 영업이익 268억원, 매출 3535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종근당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3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줄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데는 HK이노엔과 공동 판매를 진행했던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부재가 큰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은 2019년부터 5년간 HK이노엔과 케이캡 공동 판매를 진행해왔으나 지난해 말 계약이 종료됐다.

다만 종근당이 대웅제약과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이달부터 공동판매하고 있는 만큼 2분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그룹의 계열사 종근당바이오는 2022년 1분기 이후 8분기 만에 적자를 벗어났다.

종근당바이오의 1분기 영업이익은 3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잠정 매출액은 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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