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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유통] 소프트? 하드? 내 몸에 맞는 매트리스 고르는 법
입력: 2024.04.27 00:00 / 수정: 2024.04.28 13:58

매트리스 경도 크게 소프트·레귤러·하드 세 가지 분류
"누웠을 때 자세가 일직선을 이뤄야 좋은 침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시몬스 직영갤러리에 이 회사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제품 등이 전시돼 있다. /이중삼 기자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시몬스 직영갤러리에 이 회사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제품 등이 전시돼 있다. /이중삼 기자

유통은 실생활과 밀접한 산업군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상품이 쏟아져 나와 소비자들의 삶을 윤택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들 상품을 사용하면서 문득 떠오르는 궁금증도 많습니다. 이 코너는 유통 관련 궁금증을 쉽게 풀어드리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유통 지식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더팩트|이중삼 기자] '잠은 보약'이라는 말처럼 충분한 수면은 피로 회복에 필수 요소다. 최근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질 좋은 수면을 취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질 좋은 수면을 취하기 위한 방법 가운데 하나는 나에게 맞는 침대를 찾는 것이다. 침대 여러 구성 요소 가운데 매트리스는 개개인 체형과 취향에 따라 제각각이다.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나에게 꼭 맞는 침대 매트리스 고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나라 국민 55%는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수면 솔루션 브랜드 레즈메드가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수면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55%는 '수면의 질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12개국 평균은 37%로 한국은 18%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질 좋은 수면 나아가 건강을 위해서는 나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감성과학회가 발행한 '매트리스 소재변화가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 탐색적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매트리스 경도(단단한 정도)는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칠뿐더러 주관적 편안함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침대 매트리스 경도는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방문한 관람객이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침대 매트리스 경도는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방문한 관람객이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침대 업계에 따르면 체형만 놓고 매트리스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도다. 이는 통상 소프트, 레귤러, 하드 총 3가지로 나뉜다. 수면을 취하는 동안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허리의 C자 굴곡이 자연스레 지탱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제품은 허리를 펴고 측면을 봤을 때 허리부터 엉덩이 라인까지 이어지는 부분 굴곡이 큰 경우 빈틈을 메워줄 수 있어 좋다. 굴곡이 많지 않다면 좀 더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레귤러는 이 둘의 중간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 제품으로 보면 어떨까. 시몬스 침대 경우 매트리스 경도에 따라 'W 클래스', 'G 클래스', 'P 클래스'로 나뉜다. 'W 클래스'는 소프트 타입 매트리스, 'G 클래스'는 보다 강화된 지지력을 갖춘 레귤러 타입 매트리스, P 클래스는 단단한 쿠션감과 지지력을 지닌 하드 타입 매트리스다.

수면 전문가 서영실 시몬스 슬립마스터는 "침대는 피부와 직접 맞닿고 건강과 직결된 제품인 만큼, 나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먼저 선택하고 매트리스와 침실 분위기에 맞는 프레임을 결정해야 한다"며 "누웠을 때 매트리스가 움푹 들어가지 않고 일직선을 이뤄야 좋은 침대다. 다만 편안함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수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매트리스는 인체 공학과 매우 밀접한 섬세하고 예민한 제품이다. 품질 관리, 기술 개발에 신뢰를 받는 기업인지도 살펴봐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한 번 사면 오랜 기간 사용하는 만큼, 만족할 만한 서비스와 장기간 무상 보증을 제공하는 브랜드인지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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