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45분 기준 13.65% 상승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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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장 초반 한국석유는 2만24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석유가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정유주는 유가 상승 관련 대표적인 수혜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45분 기준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1만8330원) 대비 13.65%(2570원) 오른 2만1400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날 2만450원으로 개장한 한국석유는 장 초반에는 18.96% 뛴 2만24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한국석유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에 분쟁이 격화하자 3거래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는 추이다. 12일에는 전 거래일(1만5110원) 대비 7.41%(1120원) 상승한 1만6230원에, 15일에는 16.02%(3600원) 뛴 1만83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란은 지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약 300기의 자폭 드론과 탄도·순항 미사일을 발사하며 중동 리스크를 촉발했다. 양측 간 추가적인 무력 충돌이 아직 없는 상태이지만, 현재 국제 시장은 이스라엘 측의 보복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