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줬다. /기아 제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기아 EV9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최근 아우토 자이퉁이 실시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EV9이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 빌트,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와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 매체로 꼽힌다.

아우토 자이퉁은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과 아우디 Q8-e트론 등 전기 SUV 3개 차종을 대상으로 비교 평가를 벌였다. 비교 평가는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항목에서 실시됐다.

기아는 5개 평가 항목 중 '역동적 주행 성능'과 '친환경·경제성' 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총점 3353점을 획득, 3317점을 얻은 벤츠 EQS 450, 3233점을 얻은 아우디 Q8-e트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와 첫 비교 테스트에서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 높은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평가했다.

EV9은 '2024 세계 올해의 차'와 '2024 북미 올해의 차' 등 세계 3대 자동차 상 중 2개를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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