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별세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을 추모했다,

최태원 회장은 1일 오후 12시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맡고 있는 최태원 회장은 전날 대한상공회의소 코참넷 홈페이지에 조석래 명예회장을 추도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최태원 회장은 "조석래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경제계의 선구자다. 글로벌 넘버원 산업 경쟁력을 갖추는 초석을 놓았다"며"지금처럼 경제가 재도약할 중대한 시기에 조 명예회장같이 훌륭한 리더를 잃는 것은 경제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큰 손실"이라고 추모했다.

그는 이어 조석래 명예회장의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조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민간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일은 기업가정신의 '모본'이며, '기술입사'를 넘어 '기술입국'의 중요성을 깨우쳤다"며 "힘든 시기마다 경영 선구자 '조석래'를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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